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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9 ‘하루 평균’ 575건 전화 받고163회 출동
제주 119 ‘하루 평균’ 575건 전화 받고163회 출동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1.24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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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1만여건 신고 접수 실제 ‘싸이렌’ 5만9800여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해 제주에서 119 신고가 하루 평균 500건이 넘고, 이중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사례는 28% 수준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화재, 구조 및 구급 등이 필요하다며 119 신고 접수한 사례가 21만105건으로집계됐다.

하루 평균 575.6건이 접수된 셈이다.

이는 전년 21만5523건에 비해 2.5%(5418건) 가량 떨어진 수치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제주서 열린 전도소방기술경연 모습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사진은 지난해 6월 제주서 열린 전도소방기술경연 모습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해 119 신고 접수 중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사례는 5만9848건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163.9건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119 신고 중 일반 안내가 8만8905건으로 가장 많고 구급 신고가 4만9108건으로 뒤를 이었다.

구급 신고를 받고 실제 이송한 것은 3만8471건으로 신고대비 이송비율이 78.3%다. 하루 평균 119 환자 이송이 105.4건으로 계산된다.

구조 요청도 지난해 1만3212건(하루 평균 36.1건)이고 실제 처리된 것은 1만1482건으로 119가 하루 평균 31.4건을 구조한 것이다.

화재 신고접수는 3660건(하루 평균 9.2건)이고 피해가 발생한 것은 636건(하루 1.7건)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ARS 전환 1만7200여건, 전화해 놓고 무응답이 2만4400여건, 오접수 9200여건, 동일신고(중복신고) 5800여건 등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측은 "지난해 분석결과를 화재·구조·구급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화재 취약시기와 지역별 주요발생 화재를 분석하여 지역 맞춤형 화재피해저감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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