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형취약시설’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필요
기고 ‘대형취약시설’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필요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1.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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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영천 조천119센터 센터장
김영천 조천119센터 센터장
김영천 조천119센터 센터장

최근 5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약 1천500여명으로 매년 평균 2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인명 피해가 10명 이상인 대형화재중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사회적 약자시설과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평상시 반복적인 유관 기관 합동훈련은 물론 관계자 자율안전관리제도 정착 등 다양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여 인명피해 발생 방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건수와 이로 인한 사상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물론 계절적 특성과 노후 건축물, 복합용도 및 대형건축물 증가로 재난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지만 선진화된 소방시설 설치 등 재난방재시설 제도도입으로 안전관리 체계는 예전에 비해 많은 향상을 가져왔다.

하지만, 화재 등 재난발생 통계중 약 80% 이상은 사람의 부주의에서 발생하고 있어 아무리 좋은 제도와 선진화된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어도 안전의식이 낮으면 바로 대형 피해로 이어진다는 교훈을 우리는 지난 몇 번의 화재를 통하여 우리는 피부에 와 닿도록 절감하고 있다. 이에 반복적인 훈련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해본다.

노인요양시설 화재시는 근무자의 신속한 초기진압과 인명구조가 최우선 되어야 하고 연이은 소방력의 도착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축물 구조를 눈에 익히고 야간에도 대피로를 바로 알 수 있도록 공간적 구조와 층별 내부 형태 등을 현장을 찾아 팀별로 익히는 전술적 훈련이 필요하다.

전통시장 또한 현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건축물은 대부분 오래되어 화재시 급격한 연소와 화재진압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다. 특히, 충분한 소화용수 공급과 다량으로 적재된 가연물 및 노후화된 문어발식 전선 등 취약요인 제거가 이루어져야 하며 현장에 맞는 반복 훈련을 해야겠다.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다른 무엇보다 안전의식을 가질 것을 권하여 남은 겨울 재난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사람 없이 따뜻하고 행복한 계절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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