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올바른 119신고, 생명을 구한다
기고 올바른 119신고, 생명을 구한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1.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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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진수빈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방사
진수빈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방사
진수빈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방사

사건 사고는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른다. 우리가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사고를 접하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하여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119에 신고를 하게 된다면 제대로 된 신고접수를 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신고시에 큰소리만 지르거나 울면서 도와달라고만 하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한다.

나는 올바른 119신고만으로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신고하는 내용에 따라 상황실에서는 필요한 장비와 소방력을 현장에 알맞게 배정하고 신속하게 출동시킨다. 이제부터 올바른 119신고법을 써보겠다.

가장 중요한건 위치와 사고 상황이다. 일단 신고시에 위치를 정확히 알린다. 주소를 알려주면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원들이 출동할 수 있다. 하지만 야외에 있을 때 정확한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인근 건물의 상호, 간판, 전화번호 등을 활용하여 신고한다.

낯선 길이나 산속의 경우에는 전신주를 찾아 부착돼 있는 번호(위험 글자 아래 숫자 및 영어 8자리)나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 지점 위치 표지판을 찾아 말하면 된다. 이렇게 위치를 말해주면 상황실에서는 가장 가까운 119센터에 출동지령을 내려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위치를 알려주었다면 전화를 끊지 말고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보이는 그대로 말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현장이라면 어떤 유형의 사고인지, 환자는 몇 명 정도 되는지, 환자의 의식 유무와 호흡 상태 등을 알려주는 것은 119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상황실에서는 상황을 듣고 구급차를 추가로 출동시킬 수도 있고 구조가 필요하다면 구조대 및 센터 펌프차를 추가로 출동 시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나는 119신고방법도 필수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사고를 접하게 될지 모른다. 교육을 받고 올바른 119신고를 한다면 우리 주변의 가족들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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