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에 관심을 기울여야
기고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에 관심을 기울여야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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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동환 중문119센터 소방장
전동환 중문119센터 소방장
전동환 중문119센터 소방장

최근 기온이 올랐지만 아직은 역시 겨울이구나 하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잦은 전열기구 사용으로 일 년 중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2월까지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자.

화재위험 겨울용품인 화목보일러 및 가스보일러 사용 시 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해야하고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지난 12월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펜션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들 10명이 가스보일러 유독가스에 질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이와 같은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보일러 설치 시, 환기가 잘되는 곳에 설치하며, 가스보일러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일산화탄소 감지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보기의 경우,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천장에서 30cm 아래쪽에 설치하면 된다.

만일 일산화탄소가 이미 누출되어 중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그 장소에서 탈출해야만 하며, 환자가 발생 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우리 주변에 자주 보이는 화목보일러는 서민들의 난방걱정을 덜 수 있어 좋은 장점이 있지만 해마다 화재발생과 인명피해가 급증하여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하며 주기적인 청소를 해야 하는데,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에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할 것, 보일러 및 난로 주변 2미터 이내 가연물을 두지 말 것, 연통 과열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기 쉬워 벽과 천장사이 일정한 거리를 둘 것, 열 차단 가능한 단열판 설치, 연소실 및 연통 안에는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불을 지펴둔 채로 장시간 출타 자제하기 등이 있다.

이와는 별도로 모든 가정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예방에 대비해야 한다.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력을 발휘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매우 중요한 소방시설이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통해 화재 발생사실을 빨리 인지해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화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 화재는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되기에 우리 스스로 화재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항상 생활 속에서 주변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우리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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