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구급차 안에서 소중한 생명 탄생
한밤중 구급차 안에서 소중한 생명 탄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1.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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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119센터 구급대, 침착한 대응으로 출산 도와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도움 구급대원들. 왼쪽부터 임건재 소방교, 김수호 소방사, 양영철 소방장. /사진=동홍119센터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도움 구급대원들. 왼쪽부터 임건재 소방교, 김수호 소방사, 양영철 소방장. /사진=동홍119센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밤중 산모를 태우고 병원으로 이송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아기가 태어났다.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센터장 임태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진통을 호소하는 산모를 태우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기던 중 구급차 안에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119종합상황실로 산모가 진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것은 이날 밤 11시8분. 동홍119센터 구급대는 11시17분 산모 A씨(32)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으나, 출발 직후 산모가 극심한 진통을 호소하면서 신생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분만 준비를 한 뒤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 5분만에 무사히 아기가 태어났다.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의 안전을 고려해 보호자와 협의, 구급차를 돌려 서귀포의료원으로 산모와 아기를 옮겼다.

대원들은 “산모와 아이가 모두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라면서 “아이가 황금돼지해에 구급차에서 태어난 만큼 건강하게 자라 나중에 구급대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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