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새로운 도전
황금돼지해 새로운 도전
  • 문영찬
  • 승인 2019.01.1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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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찬의 무술 이야기] <42>

신년이 되면 주변에 각종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새해 결심을 하는 사람들을 잡아보려는 마켓팅에 서로 열을 올린다. 우리 도장도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싶지만,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다.

무도, 무술이라는 게 단순한 걸 계속 반복하는 것이라 새로울 것도, 새로운 것도 많지가 않다.

자신의 실력과 느낌이 좋아지면서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곧 새로운 것임을 스스로 알게 되는 것이기에 그 어떤 새로운 것을 넣어봐도 얼마 안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와 버린다.

성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우리 도장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아서 요즘 유행한다는 크로스핏도 살짝 넣어 봤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금방 관심 밖으로 사라져 버렸다.

물론, 처음에는 매일 하자, 다이어트에 도움 많겠다, 체력증진에 최고다 등등의 호응이 있었지만.

역시 무술인지라 기술에 관심이 더 많고 무도라 그런지 진지함을 더 원하는 듯하다.

무술은 무술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작년부터 지도가 시작된 동부경찰서 무술 지도가 벌서 1년이 지났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9일 제5회 송년의 밤 특별 수련 기념촬영 모습.
사진은 지난해 12월 29일 제5회 송년의 밤 특별 수련 기념촬영 모습.

올해도 계속하여 동부경찰서 현역 경찰들을 대상으로 무술지도를 할 계획이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술지도는 한낱 얕은 기술을 가지고는 곧 바닥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현역 경찰들은 무술지도를 하는 나보다 위험에 처할 확률도 더 높고 실제 위험에 처해본 경험이 많은 이들이기에 그저 환상속에 있는 기술을 가지고 교육을 하게 되면 외면당하기 십상이다.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이 하나 시작 될 예정이다.

“초등부 아이키도 시작”

몇 해 전부터 해볼까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자신이 없었다.

아이들을 지도한다는 게 여간해선 쉽지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 결심하기 어려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해 한해 성인들과 같이 수련을 하면서 지도하다 보니 아이들도 이 훌륭한 무술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고, 결정적으로 작년에 입문한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이 아이키도에 적응해 가면서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나니 이제는 확신이 든다.

그 아이들은 부모님 손에 이끌려 왔지만 이제는 너무 재밌다며 스스로 도장을 찾고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였으며, 스스로 반듯한 자세와 예절을 갖춰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소년부 아이키도를 시작해도 되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분명 소년부 아이키도가 시작이 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2019년 황금돼지해!

제주도 아이키도, 제주오승도장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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