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해외 각 분야에서 활약중인 ‘자랑스러운 제주인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19 세계제주인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직 재외도민회가 구성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제주인을 적극 발굴, 재외도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7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도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랑스러운 제주인 찾기’ 프로젝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방법은 해외 거주하는 재외도민 본인이 직접 신상정보를 입력하거나 제3자로부터 제보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앞으로 버스정류소 내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제주로 이전한 재외동포재단과 협조를 통해 한인방송 송출 등 해외 홍보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재외 제주도민회가 구성된 곳은 일본, 미국, 중국 등 11곳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세계제주인대회가 일회성 행사가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준비와 홍보를 통해 재외도민들이 고향을 다시 찾고 싶어 하는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SNS 등을 통해 ‘제주인 찾기’ 프로젝트 홍보와 제보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발전을 위해 공헌해온 재외도민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0월 12~14일 사흘간 2019 세계제주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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