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 하려 제주로...원정 절도범 중국인 4명 구속"
"도둑질 하려 제주로...원정 절도범 중국인 4명 구속"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1.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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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서, 중국인 원정 절도범 4명 특수절도 혐의 구속
제주시 한림·애월 고급주택에서 2400만원 상당 금품 절취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금품 절취를 목적으로 제주에 입도한 중국인 원정 절도범 4명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1월 1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한림과 애월에 위치한 고급 주택에 침입해 총 2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중국인 4명을 전원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중국인은 웨모(23)씨, 랴모(28)씨, 뤄모(26)씨, 뤼모(31)씨다.

이들은 2018년 12월 26일 고급 주택에서의 절도 행위를 목적으로 제주도에 입국했고, 같은달 30일 제주시 한림읍 고급 주택단지의 빈집을 골라 첫 절도 행위를 벌였다.

이들의 수법은 간단했다. 불이 꺼져있는 집의 주방 뒷문을 열고 침입, 방안에 있던 고급시계와 귀금속 등을 훔치는 방법이었다.

입도 후 총 세 차례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2019년 1월 8일 세 번째 범행을 끝으로 1월 10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이 이들을 검거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1월 8일 절도 범죄에 대한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급히 달아나는 차량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차량번호를 조회하고, 렌트카임을 확인한다.

경찰이 렌트카 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차량을 빌린 이의 국적은 중국인이다. 그리고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영상을 토대로 출입국 외국인청을 통해 총 4명의 중국인 용의자 인적사항을 파악하기에 이른다.

결국 1월 10일 오후 8시 2분경 차량을 반납하기 위해 렌트카 회사에 나타난 피의자 2명과 공항 출국장에서 출국을 기다리던 나머지 2명은 경찰에 긴급체포되어 13일 전원 구속됐다.

한편, 작년 5월 20일 무사증으로 입국해 제주에서 총 6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중국인 세 명은 작년 11월 각각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가 초동수사로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겠다"라면서 외국인 범죄 예방에 대한 순찰활동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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