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서…인원 확정 시 올 봄 배정
농가당 90일 이내 최대 4명 고용 월 175만원 이상 지급
농가당 90일 이내 최대 4명 고용 월 175만원 이상 지급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 참여 수요조사가 진행 중이다. 희망 시 올해 봄부터 외국인 근로자가 배정된다.
제주시는 2019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 수요 조사를 오는 25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수요조사 대상은 농작업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 및 사업 참여 희망 결혼이민자다.
사업 참여 농가는 90일 이내 기간 동안 외국은 계절 근로자를 최대 4명까지 고용할 수 있다.
급여는 최저시급 8350원, 한 달 209시간 기준 월 175만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참여 계절 근로자는 제주시 지역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으로 만 30세 이상 55세 이하다.
제주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원 배정을 법무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오는 3월 중 참여 농가와 계절 근로자를 선정해 4월부터 배치하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26개 농가에 52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배정, 감귤 및 월동채소 수확 등에 투입한 바 있다.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은 농촌 일손 부족을 위해 법무부가 운영 중이며 제주시는 2017년 하반기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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