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일 새벽 키르기스스탄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새벽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 맞붙는다.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하는 키르기스스탄은 피파 랭킹 91위로 C조에서 필리핀과 함께 약체로 꼽힌다. 수비형 미드필더 바흐티야르 두이쇼베코프(23)가 주요 선수로 주목을 받는다. 

앞서 한국은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진땀승을 거뒀고, 키르기스스탄은 중국에게 패했다.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감독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숫자를 채우러 온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진지하며 경쟁력을 갖춘 출전국이다. 16강에 오르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는 JTBC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중국전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중국과의 경기부터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한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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