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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덕119안전센터 실습을 마치며
기고 안덕119안전센터 실습을 마치며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1.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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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2학년 강동엽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2학년 강동엽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2학년 강동엽

2학년 겨울방학 실습이라는 시간이 다가왔다. 학교에서 생명의 별 선서식을 하면서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더욱더 가까워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실습하기 전부터 구급차에타서 직접현장에서 처치, 반장님을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더 많이 들었다.

소방실습 첫날 응급구조학과 유니폼을 입고 제주서부소방서에서 여러 조언과 안전에 주의하라는 말을 듣고 안덕119센터로 향했다.

센터 도착 후 센터장님께서 좋은 말씀과 4주 동안 잘 적응하라는 얘기를 해주면서 어두웠던 분위기를 풀어주셨다.

구급반장님께서 구급차에 장비를 쓰고 보면서 직접할 수 있게 해주었고, 언제 어떨 때 쓰는 것인지도 설명해 주었다.

수업시간에 책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장비들이 내 눈앞에 있어 신기했다.

구급차안에는 대표적으로 AED, 혈압측정기, 체온계, 혈당체크, 주들 것, 여러 종류의 약물등도 있었다.

하나하나보고 해보고하니 많은 도움이 됐다. 구급차안에만 관심 있는게 아니라 물탱크차, 펌프차에도 관심을 가졌고 에어백, 수상인명장비, 전기톱, 물탱크차안에 물도 넣어보고 호수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둘째날 숨쉬기 불편한 환자분이 있어 출동갔다. 환자는 독감, 숨쉬기 불편해 하였다. 반장님께서 v/s체크와 과거력, 복용중인 약, 체온 등을 물어보고 숨쉬기 불편하니까 산소투여하고 병원까지 환자를 진정시키며 이송했다.

실습 초반에는 출동벨 울리면 아무 생각 없이 구급차에 탔지만 이제는 어떤 환자인지, 현장에서 신속히 처치 후 이송, 응급처치, 어떤 장비쓸 것인지 예상하며 구급차에 타는 것 같다. 이제는 반장님께서 활력징후도 측정, 단말기 모니터로 환자 평가까지 시켜주어서 이 환자가 내가 병원까지 책임져야할 환자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루하루 다양한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걸 알았다. 출동하면서 응급환자도 많지만 비응급 환자들도 많다는 것을 알았고, 구급업무 말고 cpr교육, 안전검사, 민원상담, 소방홍보, 보조적업무도 많이 있었다.

센터에 있으면서 항상 개인 안전에 주의해야하고 항상 경계심을 가져야한다고 많이 들었다.

실습하면서 소방공무원이 돼야겠다는 목표가 뚜렷해 졌고, 구급대원이 되면 내가 여러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구급대원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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