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근로자들 임금 수준은? 월 평균 231만6000원
제주도내 근로자들 임금 수준은? 월 평균 231만6000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1.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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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8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 발표
종사중인 업종 농림어업,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임금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이 231만6000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발표한 ‘2018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도내 만 18~74세 임금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100~200만원 미만 33.7%, 200~300만원 미만 35.1%, 300~400만원 미만 14.1% 등의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임금은 231만6000원이었다.

직업분류별로는 관리자/전문가 287만9000원, 사무 종사자 260만8000원, 기계기능조작종사자 239만원 등 순이었다.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190만4000원, 단순노무 종사자 168만6000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들의 종사 업종은 농림어업(15.5%), 숙박 및 음식점업(14.5%), 도매 및 소매업(11.2%) 등 순이었고 직종은 서비스 종사자(17.5%),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5.1%),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14.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상용 근로자는 43.3%, 임시 근로자 11.8%, 일용 근로자(아르바이트 포함) 7.6%였고 유급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21.6%, 유급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7.1%로 ‘나 홀로 자영업자’인 경우가 훨씬 많았다.

희망하는 일자리는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만 18~34세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31.7%로 가장 많았고, 만 35~49세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5.6%로 가장 많았다. 만 50~64세의 취업 희망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18.0%로 가장 많았다.

만 50~64세 장년층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은 47.6%로, 3년 전 조사 때 53.3%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18~49세 여성들 중 44.3%가 결혼, 임신, 출산, 양육, 가족 돌봄 때문에 일자리를 그만 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 23.0%가 일손을 놓고 취업을 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 일을 하다 현재 일하지 않는 여성들의 경력 단절기간은 5년 이상이 34.0%로 1/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에서 만 18~39세 청년층의 경우 취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대학과 연계한 인턴십, 직장체험 확대 지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 일 경험 프로그램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만 35~49세 중장년층의 67.4%가 창업에 필요한 정책으로 ‘창업 및 운영에 따른 장기 저리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창업·운영 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고용노동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 조사가 이뤄졌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조사에서는 제주지역 노동시장 특성을 반영해 만 18세 미만 연령과 만 65~74세 노년층을 추가, 모두 409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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