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 4일 신년인사회 갖고 ‘새 출발’ 다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구자헌)이 4일 오후 2시 도당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2019년 새해를 맞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구자헌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협위원장과 전·현직 제주도의회 의원,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 도당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2018년은 촛불 정권의 이상적인 정치 이념이 현실 속에서 한계를 드러내는 과정을 지켜보는 한 해였다”면서 “이제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위상을 되찾기 위한 자기 성찰을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는 “촛불 정권에 실망하고 등을 돌리는 중도 세력을 끌어안을 수 있는 자유한국당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을 바라보는 도민의 민심이 여전히 싸늘하다는 냉정한 현실을 인정하고 새 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도당 위원장으로서 자유한국당을 사랑하는 당원 동지들과 함께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진지한 노력을 시작하겠다”며 당원들과 머리를 맞댄 고민의 결과를 도민사회에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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