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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도 빚투? 김보성 "아버지와 인연 끊은지 30년"
김보성도 빚투? 김보성 "아버지와 인연 끊은지 30년"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1.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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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김보성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김보성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의리남’ 김보성이 연예계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연예매체 SBS funE는 “김보성의 부친이 수년 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보성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30년간 안 봤다. 사실상 남남”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보성의 아버지는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인에게 2007년 사업과 가정형편이 어렵다며 수천만원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성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백씨는 “전액 대출을 받아서 총 5000만원 이상을 빌려줬지만, 돈을 갚지 않았고, 이제는 연락마저 끊긴 상태”라며 “우리 가정은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밝혔다.

백씨 “김보성 아버지가 자신이 하는 사업에 자금을 대주면 마진을 나눠주겠다고 했다. 이에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지만, 사업이 단 한 번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채 폐업했고, 빚만 떠안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김보성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았다”며 “부모님은 2008년쯤 정식으로 이혼했고, 그보다 30여 년 전부터 이미 ‘남남’이었다. 결과적으로 저는 스무 살(80년대 중반) 무렵부터 청년 가장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의리’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살아왔다. 피해자분에 대한 의리를 지키지 못한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드리고 싶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소식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아주경제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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