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난해말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재개
국토부, 지난해말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재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1.03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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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위 활동기간 연장 무산 보름만에 용역업체로부터 착수계 제출
“용역진으로부터 원점 재검토할 정도의 중대한 사유 없다는 결론”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말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이 무산된지 보름만에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국토교통부 청사.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말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이 무산된지 보름만에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국토교통부 청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활동기간 연장이 무산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해 7월 타당성 재조사 용역이 시작되면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중단된지 7개월만에 제2공항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일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체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지난해 12월 28일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는 착수계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 검토위원회 8차 회의에서 검토위 활동 기간 연장이 무산된 후 보름만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작된 셈이다.

이 관계자는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려 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검토위에 참여한 위원들끼리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검토위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맡은 아주대 용역진이 쟁점이 된 부분에 대해 위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고, 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정도의 중대한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검토위에 참여했던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및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관계자들은 당시 쟁점이 된 사안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권고안 작성을 시작하기도 전에 활동기간 연장이 무산돼 검토위 차원에서는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가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 기간은 6개월.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안)이 나오면 이를 고시하기 전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올 하반기쯤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둘러싼 갈등은 새해 들어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40여일 동안 도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던 김경배씨(51)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도청 앞에서 보름이 넘게 단식을 이어가고 있고, 검토위에 참여했던 반대대책위측 위원들도 검토위 활동 재개를 요구하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도 이같은 주민 반발을 의식해 당초 지난해말 검토위 활동 종료 발표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에 따른 설명회를 하려다 일정을 뒤로 미룬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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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하세 2019-01-03 17:58:13
진작했어야 합니다. 늦었어요 성산쪽 우리도 먹고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