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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산물이 평화교류 견인차 되도록 할 것
제주 농산물이 평화교류 견인차 되도록 할 것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1.0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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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변대근 제주농협 본부장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을 신념처럼 지니고 살고 있다. 말보다는 실천과 행동으로 제주농업과 함께하는 본부장이 되겠다.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는 농업인구 감소로 이어지면서 생명산업인 농업의 위상을 심각하게 흔들고 있다. 예측하지 못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AI 등 국경없는 가축질병의 확산은 농업생산의 기반을 위협하는 것도 현실이다. 여기에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수급 불안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농협의 안을 들여다보면 경영여건도 걱정이다. 그동안 제주는 부동산 경기 호황과 관광객 증가 등으로 건설업을 비롯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하지만 점차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금리가 인상되면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농협의 저력과 전통은 어려울수록 서로 협동단결 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제주 농업인과 농협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한 곳을 바라보고 흔들림 없이 나간다면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으므로 농업인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기 위해 경청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우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넘어 제주농업이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는 농업 비전 실현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총집결하겠다.

특히, 남북화해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감귤을 비롯해 제주농산물이 남북 평화교류의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평화감귤동산을 조성하고 제주감귤이 국민비타민, 수험생 비타민으로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둘째, 판매농협 구현을 통한 농산물 제값받기를 실천하겠다.

셋째, 농촌문화 계승발전과 농업인 복지 증진에 적극 나서겠다.

넷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상을 구현하겠다. 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하나로 합창단’의 구성도 확대해 사랑의 하모니를 제주를 넘어 전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겠다.

마지막으로 계열사와 계통간 소통을 더욱 넓혀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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