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만원서 1만원 인상…道 문예기금‧지방비 등 18억 예산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내년부터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늘어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1인당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만원 증액된다고 31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향유 기회를 지원하는 것이다.
영화관, 서점, 공연장, 미술관, 놀이공원, 스포츠경기 등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내년에 문예기금과 지방비 등으로 18억원의 예산을 편성, 2만2400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문화이용권는 전국 주민센터나 온라인(www.mnuri.kr)을 통해 11월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 강화 방안 마련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제주에서 통합문화이용권은 이달 27일까지 발급 대상 2만3842명 중 2만2626명이 발급 받아 94.9%의 발급률을 보였고, 예산 대비 이용률은 84.1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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