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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7일 밤~29일 오후까지 눈…체감온도 영하 4~7℃
제주 27일 밤~29일 오후까지 눈…체감온도 영하 4~7℃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2.2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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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지역 대설예비특보 5~30cm 적설 예상
28일 오전 중산간‧산간도로 결빙 구간 많아
당분간 초속 10~20m 강풍 시설 피해 유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27일 밤부터 29일 오후까지 눈이 내리고 일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AWS(지역별상세관측자료) 기준 이날 서귀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의 아침 최저 1℃ 내외, 낮 최고 6℃ 내외를 보였다.

서귀포는 아침 최저 7.6℃, 낮 최고 10.8℃였다.

24일 오전 제주시에 눈이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27일 밤부터 29일 오후까지 제주에 눈 날씨가 예보됐다. ⓒ 미디어제주 자료 사진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제주 북부와 서부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8일 오전에는 번영로, 평화로, 애조로, 연북로 등 중산간도로와 1100도로 및 5.16 등 산간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 결빙되는 구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29일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가 5~30cm이고 산지를 제외한 곳은 2~7cm다.

28일은 계속해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4.2~4.9℃)보다 3℃ 가량 낮은 1~2℃ 분포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4~-7℃로 더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도남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바람이 초속 10~20m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에 유의를 주문했다.

강풍으로 인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의 사전 확인도 당부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남부연안 및 남동연안바다를 제외한 제주도앞바다를 비롯해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산지에는 27일 밤을 기해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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