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 성산읍 주민, 원희룡 도지사와 면담 요구”
“제2공항 반대 성산읍 주민, 원희룡 도지사와 면담 요구”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12.27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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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째 단식 농성 중인 김경배씨
27일, 제주도청에 면담신청서 전달
12월 27일,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가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 중인 성산읍 주민 김경배(50)씨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시자에게 공개 면담을 요구했다.

김씨는 단식 9일째인 12월 27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을 방문, 면담신청서를 전달했다.

이날 김씨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난 2017년 제주도는 국토부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따른 건의’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공문의 3번 문항에는 ‘사전타당성 재검토 용역 결과는 기본계획수립용역 발주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력을 갖도록 한다’고 되어있다. 그런데 현재 국토부는 강제로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을 종료시키고 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12월 27일,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시사와의 공개 면담을 요구하며 '면담신청서'를 제주도청에 제출했다.

김씨에 따르면 위 공문은 제2공항 성산읍 반대 대책위원회와 원 지사의 합의로 국토부에 발송되었다. 하지만 이후 제2공항의 입지로 성산읍이 선정된 것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러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토부가 강제로 문제를 매듭지으려 한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이어서 김씨는 “조속한 시일 내 원 지사가 저의 공개 면담 요구를 받아들여 제주의 사람도, 자연도 지켜야 하는 도지사의 본분에 충실하기를 바란다”라면서 “제2공항이 들어서면 도민 모두 피해자가 된다. 검토위원회와 주민 의견을 직접 묻는 절차를 이행할 것을 원희룡 도지사에게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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