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여객선 좌초 원인 ‘항로 복귀 중 암초’ 추정
마라도 여객선 좌초 원인 ‘항로 복귀 중 암초’ 추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2.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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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승객과 승무원 등 199명을 태우고 마라도를 출항, 서귀포 운진항으로 가다 사고가 난 여객선 블루레이 1호.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4일 승객과 승무원 등 199명을 태우고 마라도를 출항, 서귀포 운진항으로 가다 사고가 난 여객선 블루레이 1호.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24일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남동쪽 0.5km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블루레이 1호가 항로 복귀 중 암초에 부딪친 것으로 추정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5일 블루레이 1호 선장 고모(45)씨에 대한 조사 결과 바람과 조류에 의해 기존 항로에서 약 400m 가량 벗어난 것을 확인, 기존 항로로 복귀 중 수중 암초와 부딪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블루레이 1호는 당시 승객 195명과 승무원 4명 등을 태우고 마라도에서 출항해 서귀포시 모슬포 운진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지난 24일 좌초된 여객선 블루레이 1호 파손 부분.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4일 좌초된 여객선 블루레이 1호 파손 부분.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파공부위 조사에서는 좌현 측 키가 휘어지고 좌‧우현 스크류 부분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박 후미(선미) 좌현 타기실에 길이 35cm, 폭 10m 가량의 파공도 확인됐다.

해경은 선박 직원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과실 여부가 확인되면 선장을 업무상과실선박파괴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당시 승객 및 승무원 등은 모두 다른 여객선으로 옮겨 타 같은 날 오후 3시 42분께 운진항에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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