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매직' 안 끝났다…박항서의 베트남 향한 기부에 누리꾼 "진정 그가 존경스러워"
'매직' 안 끝났다…박항서의 베트남 향한 기부에 누리꾼 "진정 그가 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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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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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항서의 매직이 끝나지 않았다. 경기 후 박항서의 기부에 베트남 국민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누리꾼들은 "박 감독은 매우 친절한 사람이야. 말 수가 많진 않지만 득 회장이 자신에게 베트남 팀을 이끌고 성공으로 이끌 기회를 주고 신뢰를 하는 데 항상 고마워했어. u23 대회 이후 득 회장에게 찾아가 감사를 표했고 이번엔 미디어를 통해 감사하다고 했음. 그가 얼마나 마음이 깊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어(ng***)" "박 감독! 그동안 베트남 축구를 위해 너무 많은 것들을 해줬는데 오늘은 축구 발전 기금으로 그의 보너스까지 기부했어. 진정 그가 존경스러워! 축구협회사람들아 대체 박 감독과의 새로운 계약 체결에 왜 꾸물거리는 거야? 돈이 부족하다면, 우리 같은 팬들이 그의 연봉을 위해 기꺼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할 거야(du***)" "처음 그를 지지하지 않았어. 하지만 그가 베트남 축구뿐 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감동을 받았고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게 됐어. 정말 고맙고 그를 한 번 박 선생님이라고 불러 볼래(ca****)" 등 댓글을 달았다.  

지난 17일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스즈키컵 우승 축하금 10만 달러(한화 1억 1300만 원) 기부를 비중 있게 다뤘다.  

앞서 16일 박항서 감독은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의 초청으로 꽝남 경제특구 15주년 기념행사장을 찾았고, 그 자리에서 자동차 업체 타코 그룹은 박 감독에게 우승 축하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곧바로 박항서 감독은 우승 축하금을 베트남 축구 발전과 빈곤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혀 놀라게 했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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