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녹스의 개인전 ‘기억의 형태’가 문화공간 양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도녹스는 문화공간 양이 위치한 제주시 거로마을에 살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회화로 출발했지만 사진, 설치작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억의 형태’는 14개의 사진과 한 개의 설치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기억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움직이지 않는 공간은 수많은 기억이 쌓여 있다. 아주 오랜 과거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 공간에서 수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런 기억을 공간을 안고 있다.
기억은 늘 존재하고, 존재해왔다. 그런데 그런 기억이 꿈처럼 다가오기도 하고, 뚜렷하고 보이기도 한다. 익숙한 공간이지만 낯섦을 느끼기도 한다. 어쩌면 기억의 왜곡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다양한 기억의 형태들을 만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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