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선발고사 폐지, 내신 100% 전형…안정화 흐름”
“일반고 선발고사 폐지, 내신 100% 전형…안정화 흐름”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12.17 12: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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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선발고사 폐지 후 첫 내신 100% 전형
평준화고 및 비평준화고 경쟁률 큰 차이 없어...
제주도교육청 전경.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도교육청 전경.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내신 100% 전형을 통한 ‘2019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가 지난 12월 14일 마감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일반고 전형에서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내신성적 100% 전형을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선발고사가 폐지되는 움직임, 그리고 도내 읍∙면 지역 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원서접수 결과,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정원 3010명에 3135명이 지원했다”면서 “이는 제주외고 지원자 중 중복 지원자 120명, 타시도(자사고, 국제고) 지원자 중 중복 지원자 29명이 포함된 숫자”라는 점을 알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복 지원자 수를 제외하면, 평준화고 1지망 지원자는 총 2986명”이라면서 “평준화고 1지망 지원자 수가 정원보다 적기 때문에 경쟁률은 작년보다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밝혔다.

평준화지역 일반고 중 제1지망 지원율이 높은 학교는 제주일고, 오현고, 제주중앙여고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전체로는 정원 1911명 모집에 1879명이 지원했다.

주목할 점은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중 지원자 수가 정원을 초과한 학교가 상당수 있었으며, 평준화지역 일반고 1지망 지원자 비율과 비교했을 때 경쟁률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원자 수가 정원을 뛰어넘거나 정원을 유지한 학교는 함덕고, 애월고, 제주중앙고, 영주고, 서귀포고, 서귀포여고, 남주고, 삼성여고, 세화고, 대정고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체재개편을 처음 시행하면서, 평준화고 경쟁이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우려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원서접수 결과 비평준화지역 학교에 고르게 지원하는 흐름을 보였다. 고교체제 개편과 읍∙면 지역 일반고 활성화 정책이 의미 있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2019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12월 21일, 제주외국어고등학교는 내년 1월 4일,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내년 1월 11일에 발표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 전형의 최종 합격자는 9개로 나눠진 등급에 따라 배정 원칙에 맞는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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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2018-12-17 16:30:48
고입전형은 안정화 되었을지 몰라도 지금 중3 교실은 아주 난장판입니다. 11월말에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중3교실은 더 이상 학교가 아닙니다. 담임샘들은 내신성적 산출에다 고입전형에 올인하느라 눈코뜰새가 없고 학생들은 매일 매일을 영화에, 드라마에 난리도 아닙니다. 그 덕분(?)에 고입전형은 안정화 되었을지 몰라도 학생들은 지금 수능끝난 고3 교실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서 대책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