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첫 스포츠인, 축구선수로는 홍명보, 박지성에 이어 4번째 가입
전북 현대 모터스 수비수 홍정호(29) 축구선수는 최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 사무실을 방문해 1억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로써 홍 선수는 도내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96번째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전국에서는 1,959번째 회원이 되었으며, 축구선수로는 2009년에 가입한 홍명보 전 감독과 2014년 가입한 박지성 선수 등에 이어 4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호 선수는 모교인 외도초등학교와 중앙고등학교에 발전후원금과 함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하여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코칭해주는 등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서 홍 선수는 “지금까지 오는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항상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오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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