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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준공식
바이오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준공식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9.1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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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4일 준공식...'바이오아일랜드 제주포럼'도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생물자원의 보존 및 산업화 소재 개발 거점연구기관의 역할을 담당할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준공식이 14일 오전 10시 현지부지에서 열린다.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 12-10번지 일대 7만8979㎡ 부지에 3703㎡ 규모로 건립된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연구본동과 유리온실, 저장고 등이 시설돼 있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도 및 아열대권 생물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거점연구기관으로서 ‘건강·뷰티생물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업적 가치가 높은 생물자원을 보존할 저장시설(종자은행, 추출물은행, 유전자은행 등), 교육 홍보관, 건강·뷰티 소재 개발을 위한 최첨단 시설장비들과 시험포장 등을 갖췄다. 또 생물자원정보 종합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게 된다.

생명공학산업에서 생물자원의 확보가 원천기술의 확보로 인식되는 만큼 고유 생물자원과 각 국가 관할 영토 외의 지역에서 서식하는 생물자원을 확보 및 보존하고 이를 활용한 산업화는 BT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주요 전략이다.

연구소는 선택과 집중에 의해 단계별로 연구개발 분야를 선정해 수행하고 있다. 1차적으로는 340여종의 약용식물을 포함한 2000여종의 육상식물자원과 560여종의 해조류 그리고 미생물을 대상으로 보존과 산업적 활용화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수집 분류되는 자원은 산업적 가치평가(기능성 평가 후 추출물은행 구축)에 따라 선별적으로 보존해 나가고 있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박사급 6명, 석사급 9명을 포함해 20여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국내외 생물종다양성 관련 연구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내 대학 및 산업지원기관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병식 제주특별자치도 첨단산업과장은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산남지역의 균형발전과 미래 과학기술사회를 이끄는 동력으로서 지역발전에도 한 축을 담당하고, 제주의 다양한 생물자원의 총체적인 보존과 소재발굴을 통해 신산업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아일랜드 제주포럼 개최


제주도 바이오산업의 학문적 토론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관련분야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제주바이오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2007 바이오아일랜드 제주포럼이 14일 오후 1시30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뷰티화장품연구회(회장 이남호), 한방산업연구회(회장 김수현), 해양바이오연구회(회장 이영돈), 식품연구회(회장 고영환), 농업바이오연구회(회장 고정삼) 등 5ㅐ 연구회를 통합해 출범한 제주바이오포럼협의회가 주최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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