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잃어버린 곤을동 마을 이야기, 서울로 간다"
"잃어버린 곤을동 마을 이야기, 서울로 간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12.10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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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 '잃어버린 마을', 내년 서울에서 공연
잃어버린 마을 공식 웹자보(1차).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잃는다'라는 단어 속에는 슬픔이 담겼다. 그리고 여기에 제주 4·3을 대입해본다면, 그 슬픔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것일 테다.

잃어버려서 다시는 만날 수 없기에 슬픈 마을 이야기. 제주 4·3을 소재로 한 연극 '잃어버린 마을'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공연 제작사 '컴퍼니다'는 내년 2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창작극 '잃어버린 마을' 공연을 펼친다.

연극 '잃어버린 마을'에는 제주 4·3 당시 곤을동의 아픔이 담겨있다. 평화로웠던 마을이 통째로 불타 없어진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마을' 이야기는 제주 4·3의 비극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연극의 주인공은 제주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동혁'이다. 얼떨결에 서북청년단의 영웅이 된 동혁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관객 앞에 보여진다.

제주 4·3 71주년이 될 2019년을 기념해 제작된 연극 '잃어버린 마을'. 잃어버린 제주 곳곳의 마을, 당시 주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이 연극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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