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BC협회 ‘2018년 인증 결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내에서 발행되는 지역 5개 일간지의 총 발행 및 유가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문, 잡지 출판물 발행부수, 방문 횟수 통계업무를 수행하는 한국ABC협회 ‘2018년도 일간신문 발행부수 및 유료부수 인증결과’ 공시에 따르면 제주 지역 주요 5개 일간지 발행 부수는 7만9877부다.
이는 지난해 8만5014부와 비교하면 5137부(6.04%) 줄어든 것이다.
신문사별로 보면 발행부수로는 제주新보 2만1000부로 가장 많았다. 한라일보가 두 번째로 많은 2만185부였다.
제민일보와 제주일보(제주방송)가 각각 1만8650부와 1만3417부로 뒤를 이었고 제주매일은 6625부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 시 한라일보와 제민일보는 각각 381부와 399부 늘었으나 제주新보는 1460부가, 제주일보(제주방송)는 1082부가 줄었다.
제주매일의 경우 지난해(1만부)보다 3375부가 줄면서 발행부수 1만부선이 무너졌다.
발행 제주新보-한라일보-제민일보-제주일보-제주매일 順
유가 한라일보-제주新보–제민일보-제주일보-제주매일 順
올해 유가부수로는 한라일보가 5개 일간지 중 가장 많은 1만2111부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598부 줄어든 수치다.
유가부수 2위는 제주新보(1만2044부)였고 3위는 제민일보(1만816부)였다. 제주新보와 제민일보 역시 전년보다 각각 524부와 682부 감소했다.
제주일보(제주방송)는 유가부수가 지난해 6641부에서 올해 7053부로 5개 일간지 중 유일하게 증가(412부)했다. 제주매일은 올해 2078부로 전년대비 800부 가량 줄어들었다.
이들 제주 지역 5개 일간지의 유가부수는 총 4만4102부로 지난해 4만6294부에 비해 4.73%(2192부) 하락했다.
한편 한국ABC협회의 부수 조사 대상 기간은 지난해 1~12월이며 공사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이뤄졌다.
한국ABC협회는 인쇄상황, 발송상황, 원재료입고,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검증과 전표, 세금계산서, 계정별 원장, 결산서 등을 조사했고 지사지국은 독자명부, 금융결제원 지로데이터, 통장, 확장내역 등 수금내역과 독자자료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2018년도 인증을 받은 일간지 164개사 발행부수는 총 963만1921부이고 유료부수는 총 719만319부다. 발행부수는 전년대비 0.16%(1만5144부)감소했고, 유료부수는 0.98%(6만9752부)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