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숙 작가의 두 번째 동화집인 ≪구젱기 짝꿍≫이 나왔다. 이번 작품은 표제작 ‘구젱기 짝꿍’을 비롯해 6편의 동화를 묶었다.
‘구젱기 짝꿍’은 제주로 이주해온 어린이와 부모를 잃고 외톨이로 지내던 어린이의 잔잔한 우정을 그려냈다. 또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치매 할머니, 바쁜 엄마를 대신해 아기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 등 우리 주변의 어느 가정에서나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만들었냈다.
동화작가 김정숙은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스토리텔링 학습지도를 하는 등 오랫동안 공부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2008년 〈한라짱 몽생이〉로 등단하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펴낸 책으로는 기행 수필집 《음악이 흐르는 바다카페》(2014), 동화집 《물결아줌마 치맛자락》(2015) 등이 있습니다. 현재 해동문학 회원이며,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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