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화재없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불조심 생활화’
기고 화재없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불조심 생활화’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12.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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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동국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지방소방장
김동국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지방소방장
김동국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지방소방장

2018년 여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폭염이 어이지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을 지나 추위와 함께 겨울이 찾아오고 방송매체에는 올겨울 강한 한파가 지속 될 거란 보도가 있다. 국가화재정보센터 최근 5년간 화제통계자료에 의하면 화재발생 건수가 ‘15년 전후하여 완만한 감소추세이나 ’17년 전년대비 화재건수 13%(1,899건), 인명피해 72%(527명) 증가했으며, 계절별 화재발생율이 겨울(35.1%), 봄(30%), 여름(21%), 가을(13.8%)순으로 겨울철 화재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겨울철 화재발생의 지속적 감소를 위한 화재안전여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비전으로 겨울철 대형화재 방지 도민안전 확보라는 목표를 정하여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설치” 등 도민이 참여 공감하는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민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실천되는 ’불조심 생활화‘ 요구됨에 따라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화재 예방법을 알리고 한다.

첫째, 전기히터·전기장판·화목보일러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화재현장에 출동해 보면 전기히터 과열로 주변 가연물에서, 여름내 접어 보관해 놓았던 장판에서, 농가주택 등에서 난방비를 줄이고자 사용하던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가 많다. 전기히터나 전기장판의 사용 시 문어발식 사용을 하지 말아야하고,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코드는 반드시 뽑아두고, 화목보일러는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둘째, 화재발생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가정마다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방마다 설치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1977년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여 사망률이 설치 이전과 비교했을 때 40%이상 감소했을 정도로 초기화재에서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 만큼, 혹은 그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평상시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 위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하인리히의 도미노 이론에 의하면 “인재로 인한 대형사고는 항상 긴밀한 연관성을 지닌다‘고 한다. 주택화재 발생의 근본원인은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에 의해 초래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기울이고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주택화재 발생이 증가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 모두가 나의 가정을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화재없는 안전한 겨울나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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