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 동반 강한 비구름 시간당 30km 속도로 남동진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 풍랑예비특보도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 풍랑예비특보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상공을 비구름대가 지나가면서 북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으로 시간당 10~30mm의 비와 바람이 불고 있다.
비 구름은 시간당 30km의 속도로 남동진 하고 있어 제주 남동부 지역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비 구름은 오전 내로 제주 동쪽 해상을 빠져 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주요 지점 강수량을 부면 북부 제주 4.5mm, 새별오름 9.0mm, 유수암 7.5mm이고 남부 서귀포 10.4mm, 태풍센터 23.5mm, 남원 42.5mm다.
제주 동부 성산이 18.2mm, 구좌 13.5mm, 표선 17.5mm이고 서부 고산이 5.6mm, 금악 7.0mm 등이다.
산지는 성판악 10.5mm, 삼각봉 35.0mm, 영실 28.5mm, 윗세오름 29.5mm다.
기상청은 이날 비가 그친 후에는 찬 고기압 유입으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경우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오후까지 안개가 짙겠고 남해서부먼바다는 돌풍과 함께 천둥 및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를 기해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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