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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다승 배영수,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 20주년 맞는다…연봉 1억에 계약
​현역 최다승 배영수,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 20주년 맞는다…연봉 1억에 계약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1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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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사진=두산 베어스]

한화에서 방출된 투수 배영수(37)가 내년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뛴다.

두산은 30일 배영수와 연봉 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981년생 배영수는 경북고를 졸업하고 2000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고,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복귀 이후에도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리며 활약했다.

배영수는 현역 통산 최다승 투수이기도 하다. 통산성적은 137승 120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통산 선발등판 3위(358회), 탈삼진 6위(1474개) 등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활약한 2018시즌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11경기 2승 3패 평균자책 6.63에 그쳤고, 세대교체 기조 속에 좀처럼 1군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뒤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새 팀을 물색했다.

두산은 "풍부한 경험, 다양한 구종 등 장점이 많아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쓰임새가 크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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