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道 물리치료사회 “제주대병원 교수 ‘갑질’ 분노한다”
道 물리치료사회 “제주대병원 교수 ‘갑질’ 분노한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1.28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긴급 성명 “과거부터 자행…인권 모독하는 것”
“합당 조치 없을 시 국민인권위‧복지부에 고발 조치”
제주대병원 H교수가 환자를 부축해 앉히는 간호사의 허리를 꼬집고 있다.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제공 영상 갈무리]
'갑질' 논란을 낳고 있는 제주대병원 H교수가 환자를 부축해 앉히는 간호사의 허리를 꼬집는 모습.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제공 영상 갈무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대학교병원 '교수 갑질 논란'과 관련 제주도 물리치료사회가 긴급 성명을 냈다.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 물리치료사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제주대병원 H교수의 갑질과 폭행에 대해 물리치료사회 회원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H교수가 과거부터 자행해온 갑질과 폭언, 폭행은 물리치료사의 인권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부여받아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 물리치료사들을 자신의 화풀이 대상이나 하인으로 취급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고 자긍심까지 무시하는 H교수에가 당혹감을 감출 수 없고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제주도 물리치료사회는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 물리치료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기본이고 해당 행위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며 제주대학교 총장과 제주대병원 원장에게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더불어 "추후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민인권위원회 및 보건복지부에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이름으로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1965년 설립돼 중앙회와 16개 시도회로 구성돼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