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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련 관광단지 개발사업 제동 … 팜파스 휴양관광단지 ‘부결’
신화련 관광단지 개발사업 제동 … 팜파스 휴양관광단지 ‘부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1.23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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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 에코랜드 조건부 의결·묘산봉 재검토 결론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기존 골프장과 연계한 대규모 숙박시설 추진으로 논란이 불거진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주성 사업이 개발사업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22일 오후 회의를 갖고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등 도내 4건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심의위는 우선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사업자측이 제출한 사업 변경 내용에 대해 ‘재검토’를 의결했다.

호텔 층수를 5층에서 3층으로 낮추는 계획을 제출했지만, 자금 조달 계획과 양돈장 폐업 및 이설 관련 지역 주민과의 협의사항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재검토를 의결한 것이다.

또 팜파스 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장기간 사업 진척이 저조한 데다 사업계획의 현실성과 자금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부결 처리됐다.

팜파스 종합휴양관광단지 사업자측은 2023년까지 사업 기간을 연장하고 사업비를 8775억원에서 2조490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었다.

이와 함께 2021년까지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해온 에코랜드와 묘산봉 관광단지에 대해서는 각각 조건부 의결, 재검토 결론이 내려졌다.

심의위는 에코랜드의 경우 변경 승인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업계획 변경 및 투자계획 등 세부계획 제출을 요구했고, 묘산봉 관광단지에 대해서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심의위는 다음달중에 헬스케어타운과 신화역사공원 등 8곳의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과 이번에 재검토 결론이 내려진 사업에 대해서도 다시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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