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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제주혁신도시 발전방향 밑그림 나왔다
향후 5년간 제주혁신도시 발전방향 밑그림 나왔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1.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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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국가균형발전위 심의 통해 확정 … 2022년까지 1669억원 투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혁신도시의 발전방향과 추진 전략 등이 담긴 제주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오는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제주 혁신도시 발전 구상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10월 25일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처음 수립된 5년 단위 계획으로,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 2’(2018~2030년)의 정책 방향이 구체화된 것이다.

이 계획에는 특화발전 지원 5개 사업 1036억원(62.1%), 정주여건 개선 5개 사업 420억원(25.2%), 상생발전 2개 사업 213억원(12.7%) 등 모두 12개 사업에 1669억원이 반영됐다.

재원 조달계획은 국비 406억원에 지방비 364억원, 민자 등 899억원 등으로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혁신도시 발전 테마와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제주 혁신도시는 편리한 교통·숙박과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어 국제 인지도가 높은 데다 제주컨벤션센터와 제주컨벤션뷰로 등 MICE 지원기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스마트 MICE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를 위해 마이스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간 서비스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는 한편 회의·전시, 교육, 관광 등에 대한 통합정보 제공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60건 이상의 국제회의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 인근 마을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방문객 맞춤형 마을관광 플랫폼을 구축, 주변지역 발전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포함된 렌터카 하우스를 건립하고 C-ITS 구축, 범죄예방형 도시환경 정비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도 포함돼 있다.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신 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인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의 협조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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