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희망에 굶주린 청년들이여, 여기 모여라"
"희망에 굶주린 청년들이여, 여기 모여라"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11.19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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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청년, 짜이뭐하맨 - 변화의 시작 : 작당> 개최
실패를 통해 희망을 만든 청년들의 이야기 및 청년정책 제안
11월 24일, 대륜동 문화복지센터 청년정책을 논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랜 시간, 우리 사회는 '청년'을 열정과 희망의 상징으로 정의해왔다.

'청년'이라 불리는 이들이라면, 다소 기약 없는 꿈일지라도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은근한 고정관념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청년이 희망의 상징이라는 것에는 대다수가 동의하겠지만, 막상 청년들은 학자금 대출, 월세, 전세값 마련 등 '고된 현실'을 벗어나려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열심히 벌어서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은 이미 먼 나라 얘기. 오죽하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3포세대에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는 5포세대마저 생겨나는 현실이다.

기사 초반부터 너무 암울한 이야기를 꺼낸 것 같아, 청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만한 소식을 전하겠다.

오는 11월 24일, 대륜동 문화복지센터에서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낸 청년들의 토론회가 열린다.

<청년, 짜이뭐하맨 - 변화의 시작 : 작당>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귀포청년정책협의체(청정지대)에서 주관한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청년, 짜이뭐하맨 - 변화의 시작 : 작당>

1부

-서귀포의 혁신성장, 서귀포 국회의원 위성곤

-청년활동의 흐름과 제주, 제주청년센터 총괄 매니저 홍광현

-실패를 통한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 스타서빙 이효찬

-서귀포 청년정책협의체 소개 및 청년정책제안

2부 

-서귀포의 청년혁신가들의 다양한 작당 이야기

-청년들, 소통의 시간

한편, 청정지대는 서귀포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의 청년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청년문제 발굴, 청년정책 벤치마킹 워크숍(서울, 대전) 등을 통해 청년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한다.

행사를 기획한 청정지대의 청년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서귀포 청년들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팍팍한 청년의 삶이 이번 행사 참여로 180도 변화하긴 어렵겠지만, 이러한 작은 시도들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행사에는 꼭 청년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해당 페이지(https://goo.gl/97oJVY)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청년정책협의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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