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도내 문화예술 관련 지원사업을 예술인이 직접 심의할 수 있다는 사실 아는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1월 처음 '심의위원 공개 추천제'를 시작했다. 1월 추천제를 통해 선정된 심의위원단은 문학, 공연,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및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그리고 재단이 내년도 사업 심의위원단 구성을 위한 두 번째 심의위원 추천제를 시행한다.

모든 문화예술 분야의 예술단체, 예술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자천, 타천 모두 가능)

신청을 원한다면 재단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2019년 1월 15일까지 이메일(sejinkim@jfac.kr)로 접수하면 된다.

단, 추천한 인사 중 내년 공모사업 신청자 및 관계자(대표자, 임직원, 사업참여자 등)는 심의위원회 구성에서 배제될 수 있다.

심의위원으로 추천된 대상자는 재단 평가위원회 절차에 따라 전문성, 객관성, 공정성, 지원사업자의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위촉된 평가위원은 내년도 재단 지원사업 심의, 평가,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심의위원 공개 추천제를 통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라면서 지원사업 심의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창작팀 (064-800-9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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