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문학회(회장 김원정)가 동인지 ‘동녘에 이는 바람’ 2018 제13호를 발간했다.
제주시 구좌읍 지역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문인들이 이번에 발간한 제13호에는 초대 작품으로 김원욱 시인의 시 ‘말속에 갇혀서’, 이소영 시인의 시 ‘할망 잠녀’, 김순신 수필가의 수필 ‘순례길을 떠나며’를 실었다.
이어 회원들의 시와 시조 34편, 수필 22편, 엽편소설 1편 등을 실었다. 테마로 해녀축제 때 전시했던 해녀ㆍ바다 관련 작품과 문학기행 관련 작품이 선보였다.

한편 관계자에 의하면 "특히 이생진 시인을 흠모하는 모임인 진흠모 회원들의 작품도 같이 실었다."며 "회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도 꾸준히 문학 활동을 하며 매년 동인지를 발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구좌읍 다목적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도 가졌다."며 김원정 회장은 머리말에서 “가을에 알맞게 익은 곡식을 탈곡하는 농부들의 부푼 마음처럼 노력과 정성을 들인 우리의 결실이 정녕 실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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