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도시’. 제작진이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선택한 소재는 바로 몇 년 전 당시 주목을 받았던 ‘왕건이파’, ‘흑사파’ 사건이다.
중국에서 넘어와 범죄 조직의 경계를 넘어 일반 시민들까지도 위협하며 도시 전체를 순식간에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 조직을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들이 한 번에 일망타진한 기사를 접한 제작진은 바로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그 어떤 사건 현장보다도 위험했던 현장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맨몸을 던졌던 강력계 형사들의 이야기에 매료된 것.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범죄도시’ 제작진은 몇몇의 기사들을 바탕으로 영화적인 살을 붙여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만의 매력인, 당시 시대적 배경과 사건 실체의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것에 더해 범죄를 소탕하는 과정의 쫀쫀한 재미를 영화적으로 그려 내는 것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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