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협의회(회장 강덕부)는 수능일인 15일 오후 7시부터 제주시청 인근지역과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및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활동을 동시에 전개했다.
이날 참여한 감시단협의회 소속 제주지역 4개 감시단(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 제주청소년연합도지부, 제주YMCA, 한국청소년지도자제주도연맹)과 서귀포지역 2개 감시단(서귀포 YWCA, 청소년행복세상)은 제주도, 제주도자치경찰단 등 60여명이 참가하여 민․관․경 합동으로 전개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수능시험 이후 시내로 나온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시청 대학로 인근지역과 제주시청 후문 일대 등을 순회하며 업주들에게 청소년들의 출입과 술, 담배 등을 판매하지 않도록 판매 금지 계도 활동을 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유해환경 추방 캠페인이 새겨진 전단지 물티슈와 ‘청소년 유해환경 OUT’ 팜플릿, ‘친구야 사랑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학교폭력 예방 스티커를 배포하며 유해업소 출입금지 선도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감시단협의회는 청소년유해환경 추방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재성 제주청소년연합제주도지부장은 “현 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성세대 국회의원, 공무원, 연예인, 시민들이 유해물질을 과다 섭취하여 이성을 잃게 되고, 음주운전을 하여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붙잡히면 죄송하다며 횡설수설한다.”며
“그런데 앞으로 100년을 살아갈 학생들이 수능이 끝났다는 해방감으로 마치 세상을 다 산 것처럼 유해물질을 섭취하다 100년을 후회하는 어리석은 한 순간이 되지 않길 청소년단체장으로서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