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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교대, 11월 최종 통합협상안 마련
제주대-교대, 11월 최종 통합협상안 마련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9.11 17: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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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추진위원회, 11일 양해각서 체결 이후 첫 실무회의
협상절차 및 추진일정 논의...지역사회 의견 등 수렴키로

제주대학교(총장 고충석)와 제주교육대학교(총장 김정기)가 지난 6월 20일 통합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처음으로 양 대학 통합추진위가 본격적인 통합추진 실무회의를 갖고, 오는 11월 중순께 최종 통합협상안을 마련키로 했다.

제주대 통합추진단(단장 양진건)과 제주교대 통합추진실무위원회(위원장 김민호)는 11일 오후 5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밝혔다.

통합추진위는 이날 실무회의에서 ▲협상의 투명성 확보 ▲협상의 민주성 담보 ▲협상안에 대해 이해관련 집단들의 합의 형성 ▲협상의 단계성 등을 협상 원칙으로 정하고, 협상 장소는 양 대학 외 제3의 장소에서 갖기로 했다.

통합추진위는 양 대학의 통합추진위원회 위원간 만남을 월 1회로 정례화하고, 필요시 추가 소집하거나 양 대학간 실무 접촉을 활용키로 했다.

또 회의 일정 및 회의 안건과 자료는 회의 소집 1주전에 전담할을 원칙으로 하고, 양 대학이 번갈아 가며 회의를 주관, 회의에 따른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

오늘(11일) 제1차 실무회의로 협상 시작을 선언한 통합추진위는 오는 10월11일 제2차 통합추진위원회를 개최해 협상(안) 제안 및 합의안을 마련한다.

이후 11월초까지 1차 협상안에 대해 교수 및 직원, 학생, 동문, 학부모 등 학내 의견을 수렴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학내외 의견을 수렴한 통합추진위는 11월 중순쯤 제3차 실무회의를 갖고 최종 협상안을 마련하고, 12월 중 최종안에 대한 양 대학 구성원의 내부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통합추진위는 통합 협상과 관련 주요 의제로 ▲통합의 기본성격 ▲통합대학교의 발전계획 ▲양 대학의 요구 조건 ▲교육부 지원금의 사용방안 ▲통합에 따른 과도기적 조치 사항 등을 다루기로 했다.

한편 제주대와 제주교대는 지난 6월 20일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주대-제주교대의 통합 추진을 위한 공식적인 협의 △(가칭)제주교대-제주대학통합추진위원회 구성 △정부와 지역사회 행.재정적 지원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합의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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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견 2007-09-12 14:03:13
좋은 의견입니다. 교대 정도면 산남에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믿습니다.

김현철 2007-09-12 08:29:49
통합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봅니다..제주대는 지금의 규모만으로도 너무 큽니다..합친다고 해서 효율적이지는 않다고 보는데..정부의 정책때문에 통합에 앞장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통합하면 총장선거도 새로하게 됩니까? 오래전부터 생각인데..교육문제로 항상 소외감을 느끼는 산남지역으로 제주교대를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아마도 실질적인 산남지역 성장에 크나큰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