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수험생 여러분, 마음으로 응원합니다..."차분한 응원 풍경"
수험생 여러분, 마음으로 응원합니다..."차분한 응원 풍경"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11.15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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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응원 행사보다는 차분한 인사 건네요"
이석문 교육감, 하이파이브 인사로 수험생 응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제주중앙여고로 향하는 길, 학생들이 선배 응원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5일)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밝힌 2019학년도 수능의 제주지역 응시 인원은 총 7500으로, 작년보다 400명(5%)이 증가했다. 전국의 수능 응시생은 총 50만4924명으로, 작년보다 1397명(0.2%)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 아래,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비장함이 감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남녕고등학교 앞. 남녕고 1, 2학년 학생들이 선배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모습이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도 남녕고 앞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하이파이브' 인사에 나섰다.

이 교육감의 하이파이브 인사에 수험생들은 놀라면서도 내심 든든한 기분이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11월 15일 남녕고등학교 앞에서 수험생과 하이파이브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학교 앞, '수능 대박' 등의 피켓을 들고 큰 소리로 응원 구호를 외치는 등의 풍경은 찾기 어렵다. 차분한 응원으로 수험생의 마인드 컨트롤을 돕겠다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퍼진 덕이다.

요란했던 수능 응원 자리는 사라졌지만, 오랜시간 이날을 준비했을 수험생에게 작게나마 힘을 싣고자 모인 이들의 마음은 모두 똑같다.

부디 실수하지 말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길.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정답'을 찍을 수 있기 염원하는 마음이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남녕고등학교 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에게 포옹으로 격려하고 있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 시험 시간은 아래와 같다.

먼저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하고, 이때부터 감독관의 유의사항 설명, 컴퓨터용 사인펜 배부,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 및 시계 확인 등이 이뤄진다. 시계는 LED시계를 제외한 아날로그 시계만 지참할 수 있다.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은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20분간의 휴식 후, 10시 20분 예비령을 시작으로 10시 30분부터 2교시 수학 영역 시험을 치룬다.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점심 시간은 12시 10분부터 13시까지 약 50분 가량이다.

점심 후 시작되는 3교시 영어 영역 시험 예비령(13:00)이 울리면, 감독관은 수험생 본인 여부와 시계를 재차확인하게 된다. 영어 영역 시험의 듣기평가는 13시 10분부터 약 25분 내외이며, 시험 시간은 약 70분이다.

4교시 탐구 영역 시험은 14시 50분부터 16시 32분까지 102분간 치러진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를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시험은 오후 5시부터 5시 40분까지 40분간 진행된다.

모든 시험을 치뤘을 때, 총 시험시간은 392분이며 경증 시각장애·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일 경우 매 교시 시험시간이 1.5배 연장 운영되어 20시 20분에 시험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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