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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안내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안내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8.11.10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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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예술진흥회(이사장 좌명선)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 공연이 오는 12()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018 해녀문화 우수콘텐츠 운영지원 사업 일환으로 펼쳐진다.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유인물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유인물

이 공연관계자는 생과 사를 넘나들었던 제주해녀들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물질에 그치지 않았다.”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소련의 국경을 넘어 바다를 찾아다니는 도전, 개적정신과 일제의 수탈에 맞서 항일운동까지 전개했던 제주해녀들이 지닌 강인한 정신과 자립심이다.

그리고 불턱에서 보여줬던 공동체 정신은 세계무형유산에 지정될만한 값어치를 지니고 있다.”이러한 제주해녀의 삶의 길을 문학작품을 통해 걸어보고자 했다.”며 연출자(문선희)는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제주 문인들의 시와 수필 등 아래의 작품 20여 편을 통해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신들의 고향 제주도(김순이의 시), 어멍의 바다(오종문의 시), 물에 들레 가게(강영수의 시), 바다에 가면(이승익의 시), 가리도록 하라(이청리의 시), 고내포구 비파소리(박수근의 시), 내 이름은 해녀(박화남의 시), 해녀노래(정인수의 시), 물질(정인수의 시), 숨비 소리, 그녀(백순금의 시), 협재 해녀(이정환의 시), 바다섬, 태왁(정유지의 시), 해녀(양점숙의 시), 물질하는 아내(김백윤의 수필), 불턱(정희경의 시), 해녀에게 길을 묻다(전정희의 시), 바다 위에 테왁들이 둥둥 뜨는 날은(오영호의 시), 제주 마지막 해녀의 꿈(박옥위의 시), 든든한 가장이라오(이청리의 시), 거침없이 가리라(김순이의 시) 등이 오르게 된다.

행사 관계자에 의하면 같은 글이나 문장이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보고 듣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른 감동과 감성을 전한다.”낭독하는 사람은 흥미와 재미의 예술적 감각을 느끼고 듣는 사람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예술로 탄생 된다. 오감으로 전해지는 제주해녀의 정신과 혼을 공유하고 해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유인물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유인물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유인물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유인물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유인물
'소리로 보는 해녀의 삶 The Road'공연 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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