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안전한 가을산행을 위해서
기고 안전한 가을산행을 위해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11.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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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동부소방서119구조대 김재록
동부소방서119구조대 김재록
동부소방서119구조대 김재록

날씨는 선선해지고 하늘은 점점 청명해지는 요즘, 여유로운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산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선함에 그동안 쌓인 피로의 회복과 내일을 위한 정서적 안정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위험이 따르므로 몇 가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미연에 사고부상 등을 방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악사고는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등산 가방에는 영양분 보충을 위해 충분한 간식과 물을 휴대하고 보온과 몸이 젖는 것을 대비한 고어텍스 등의 재질에 겉옷을 준비한다. 또한 조난 시 휴대전화 배터리 방전에 대비해 완충하고 예비배터리를 휴대해 연락수단에도 문제가 없도록 한다.

다음으로 산행 시작 시간과 하산하는 시간을 염두해 두고 출발해야 한다. 가을 산은 해가 짧아 금방 날이 저물어 하산하는 도중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작은 손전등이라도 가방에 넣어두어 늦어진 하산길을 밝혀 줄 수 있도록 대비한다.

마지막으로 산행 중 조난을 당했거나 부상으로 인해 자력으로 내려올 수 없는 경우는 119에 도움을 요청하며 이동을 자제한다. 위치를 모를 경우 휴대전화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해주는 앱을 사용하거나 등산로 중간 중간에 설치돼있는 조난위치표지목 번호를 알려주게 되면 구조대원이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일행이 있다면 환자에게 대화를 유도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한다. 환자의 부상 정도에 따라 119 의료지도를 통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즐거운 가을 산행을 위해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등산하기 좋은 계절 꼼꼼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로 사고 없는 즐거운 산행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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