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질병 치료비 지원해 학부모 부담 덜어드리겠다”
“4대 질병 치료비 지원해 학부모 부담 덜어드리겠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11.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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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7일 2019년 예산안 주요 내역 설명
올해 예산보다 1078억원 늘어난 1조2012억원 편성
전국 처음으로 소아암 등에 대한 4대 질병 치료 지원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내년부터 제주도내 학생들이 ‘4대 질병’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 2019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이 지원할 4대 질병은 소아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병 등이다. 이들 질병은 그동안 제대로 지원이 되지 않아 가계에 부담을 주면서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질병치료를 해왔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하는 4대 질병 지원은 이석문 교육감의 5개 공약중 하나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석문 교육감이 7일 2019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이 7일 2019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갑자기 아이들에게 찾아온 질병으로 인해 치료비를 부담하느라 부모들이 힘들어했다. 제주교육이 그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내년 상반기 도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제도기반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1조2012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934억원에 비해 1078억원(9.9%) 늘어난 규모이다.

4대 질병 의료비 지원 예산액은 10억500만원이다. 지원체계 구축비가 1500만원이며, 치료비 지원금액은 9억9000만원으로 잡아두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울러 다잔 가정의 모든 학생들에게 방과후 학교 수강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투입될 예산은 43억6200만원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와함께 학교시설 증개축,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가동, 4·3평화인권교육 등에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교육복지특별도를 완성해가고 있다. 도민 전체의 행복으로 커질 수 있도록 교육 본연의 가치를 꽃피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이번주중 2019년 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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