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오영택 중문119센터 소방사
어느덧 극심한 더위는 가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이 왔습니다.
산과 오름 곳곳에서 빨갛고 노란 단풍이 들면서 단풍놀이 차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옳지 못한 산행으로 인해 본인 및 타인의 신체에 손상을 끼칠 수도 있으며 산과 오름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단풍산행, 건강한 산행을 위해 아래와 같이 주의해보자.
첫째, 산행 할 날짜의 기상상태를 전날 확인하자.
전날 기상상태를 미리 파악해 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점검해야 한다.
둘째, 정해진 코스로만 산행하자.
비코스로의 산행은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을 높이고 자연경관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제가 필요하다.
셋째, 여유로운 시간을 두고 산행하자.
시간에 쫓기게 되는 산행은 급격한 체력저하로 인하여 신체손상을 입을 수 있을뿐더러 단풍 또한 제대로 즐길 수 없게 된다.
넷째,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
멋진 자연경관 및 단풍을 감상하러 가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산과 오름을 훼손시키는 행위이므로 지양해야 한다.
다섯째, 음주산행 근절하자.
음주 후 산행을 하는 행위는 인지력 저하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을 높이고 다른 등산객에 피해를 줄 수 있음. 또한, 음주산행은 최대 과태료 10만원이 부과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주의점을 잘 숙지하면 등산객 모두 즐겁고 건강한 단풍산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