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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자 김정련씨 첫 동시집 내놓아
마을기자 김정련씨 첫 동시집 내놓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11.0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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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감성 가득 담은 《콩벌레》 출간
동시집에 담긴 그림은 딸 김민경씨 작품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마을신문인 <아라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좋은 글을 쓰고 있는 김정련씨의 첫 동시집이 나왔다.

김정련씨는 마을신문 기자활동은 물론,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엿한 작가이다.

그의 첫 동시집은 《콩벌레》다. 1부 ‘가을 한 장’, 2부 ‘따뜻한 겨울’, 3부 ‘힘내 봄’, 4부 ‘변신 중인 여름’ 등 사계절로 나누어 총 68편의 동시를 실었다.

작가는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글을 읽고 쓰면서,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로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 크고 화려한 것에 가려졌던, 작고 조용하지만 생명력 넘치는 움직임들을 포착한 장면을 동시집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표제작인 ‘콩벌레’는, 같이 놀아달라고 툭 건드렸는데 온몸을 돌돌 말아버리는 콩벌레를 보며 친구가 되고 싶어 발을 구르는 아이의 모습을 그렸다.

동시 곳곳에 담긴 그림은 작가의 딸인 김민경씨의 작품이다. 어찌 보면 모녀가 만들어낸 동시집이기도 하다.

작가는 오랫동안 복지관에서 방과 후 아이들과 지냈고, 지금은 초등학교 돌봄교사를 하고 있다. 아라신문 기자와 제민일보 도민기자, 편지 쓰기 강사,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제주아동문학협회 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주MBC백일장, 여성신문백일장, 삼의문학상, 아동문예신인상 등 수상 경력도 있다.

한편 《콩벌레》는 한그루에서 펴냈으며,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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