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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아내, 또 다시 소환된 그의 이름… 스스로 밑바닥까지 끌어내려... 그 잠들어 있는 곳 배경으로 촬영한 게시물 궁금증UP... 
故 조민기 아내, 또 다시 소환된 그의 이름… 스스로 밑바닥까지 끌어내려... 그 잠들어 있는 곳 배경으로 촬영한 게시물 궁금증UP... 
  • 이성진
  • 승인 2018.11.06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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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NS, 방송캡쳐
사진 : SNS, 방송캡쳐

 

경찰 출두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탤런트 故 조민기 아내가 그에 대한 글과 사진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故 조민기 아내는 어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에 그가 잠들어 있는 묘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불을 붙인 양초가 꽂혀 있는 케잌, 담배, 꽃, 술병이 놓여 있다.

이와 함께 아내는 그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복수매체가 故 조민기 아내가 올린 글을 보도하자 그녀는 이 글과 사진을 지워 현재는 볼 수가 없게 됐다.

한편, 조민기는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를 통해서 영화배우로, 1993년에는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선역에서 악역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과 얼굴의 소유자였고, 예능에도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한 남자이자 자상하고 따뜻한 아버지라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대중들에게 호감을 받는 연예인으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 2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한 익명의 네티즌이 “청주대학교에서 연극학과 교수였던 연예인이 몇 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본교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되어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한다”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그의 인생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대중들은 그가 벌인 행각에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하며 그를 비난했다. 

그 후 충북지방경찰청은 2월 22일 조민기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 수사로 전환, 그를 강제추행혐의의 피의자로서 형사입건처리해 3월 12일 정식으로 포토라인을 세워 소환조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앞둔 삼 일전인 3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유명인의 죄에 대해 사법절차에 따른 형벌에 더해 그것을 넘어서는 사회적 매장과 같은 고통이 가해질 수 있음을 보여준 불행한 결말로 평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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