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끽다거, ‘제9회 <차 한 잔 하게 마씸> 스토리텔링 토크쇼’ 개최
제주 끽다거, ‘제9회 <차 한 잔 하게 마씸> 스토리텔링 토크쇼’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8.11.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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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퇴허자명상원이 주최하고 제주끽다거(좌장 김정민)와 한라마을작은도서관(관장 김동호)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9회 <차 한잔 하게 마씸> 토크쇼가 3일 오후 7시 제주 삼양동 소재 ‘한라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김동호 관장의 진행으로 거행됐다.

오픈 순서로 유태복 시인은 김종두 시인의 제주어 버전 시 '사는 게 뭣산디'와 도종환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하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정문 선생은 '삼나무이야기'로 건축인테리어와 건강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서정문 선생은 '삼나무이야기'로 건축인테리어와 건강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이어 3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로 서정문 선생의 '삼나무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그는 일본에서 10여 년 동안 목수 수업을 한 체험을 말했다. 귀국 후 제주도에 머물면서 많은 고객들에게 소위 휘발성 화학물질로 발생하는 '새집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삼나무 루바를 활용하는 목조인테리어를 적극적으로 권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김용덕 선생은 '토마토이야기'로 먹거리와 건강과의 관계를 이야기 했다.
김용덕 선생은 '토마토이야기'로 먹거리와 건강과의 관계를 이야기 했다.

두 번째 발표자는 전 농업기술원 출신 김용덕 선생의 토마토이야기를 펼쳤다. 그는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농업은 필수적이다.”며 강조하면서 콩이야기를 먼저 거론했다. “콩은 밭에 나는 고기로써 단백질의 공급원이다.” 며 “원산지는 한국과 만주일대이고 요즘엔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입하는 유전자 변이 된 콩을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며 “콩을 뜻하는 글자로 '콩태, 콩두, 콩쑥' 등이 있는 바 두만강의 이름이나 '쑥맥(바보)같다'는 말 등은 모두 콩에서 나온 것이다.”라며 밝혔다.

그리고 그는 “토마토이야기를 통해 빛을 선호하는 토마토는 주로 남미 안데스산맥이 주산지인데 채소로서 비타민의 보고이며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남 선생은 '미등기묘지 후손찾아주기'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신용남 선생은 '미등기묘지 후손찾아주기'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세 번째 발표는 신용남 선생의 '미등기묘지 후손 찾아주기'였다. 그는 우리지역 제주에는 미등기 묘지와 무연고묘지가 상당수에 이른다고 전제하면서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강제징용 됐거나 이민을 떠난 것과 아울러 제주4.3사건 때 가족이 모두 전몰된 까닭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력하면 아직도 찾아낼 수 있는 미등기 무연고 묘지들이 꽤 많아서 자신이 하는 일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선농 김정민 좌장은 퇴허자스님의 시 '부모님'을 낭송했다.
선농 김정민 좌장은 퇴허자스님의 시 '부모님'을 낭송했다.

이어 선농 김정민좌장은 퇴허자스님의 시 <부모님>을 낭송해 좌중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퇴허자 스님은 총평을 통하여 “오늘 주제발표는 모두 제한된 시간을 지켜줘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며 “자주하는 얘기지만 시간은 돈이 아니라 생명이어서 되돌릴 수가 없어요. 그러므로 아끼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라며 평했다.

퇴허자스님은 "주제발표는 제한된 시간을 지켜줘서 감사하다."평했다.
퇴허자스님은 "주제발표는 제한된 시간을 지켜줘서 감사하다."평했다.

스님은 또 “오늘 주제 발표자 모두가 각계의 전문가들이라서 우리들의 삶에 매우 유익한 내용들이라 좋았다.”며 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자신의 남은 여생을 제주에 머물며 '끽다거 인문학강좌'를 통해 제주문화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다짐했다.

제주끽다거는 ‘제9회 '차 한 잔 하게 마씸' 스토리텔링 토크쇼’를 개최했다.
제주끽다거는 ‘제9회 '차 한 잔 하게 마씸' 스토리텔링 토크쇼’를 개최했다.

끽다거 관계자는 “본 인문학토크쇼는 매월 첫째주 저녁 7시 삼양동 소재 ‘한라마을작은도서관’에서 이루어진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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