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서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정아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갖는다.
이날 독창회는 ‘자연, 사랑, 그리움, 유머’ 주제별로 곡의 내용과 일치하는 가곡 및 아리아로 구성했으며 각 주제별 전 곡에 대한 해석과 설명을 가미한다.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 ‘가브리엘의 아리아’를 시작으로 이흥렬 작곡의 ‘코스모스를 노래함’,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그리그의 ‘그대를 사랑해’, 경기민요 ‘밀양아리랑’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중 ‘화려하고 즐겁게’를 마지막 곡으로 독창회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독창회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강한나, 곡 해설에는 홍순정씨가 함께 한다. 관람료는 무료.
소프라노 강정아는 신성여고,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실기 수석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라 비엔나 시립음대 오페레타과, 비엔나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움 성악과를 졸업했다.
그는 현재 추계예술대학교와 제주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전문 연주가로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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