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이성진 기자]
연기자 최불암이 故 신성일의 빈소를 찾은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고인의 빈소에는 동료연기자들뿐만 아니라 유명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최불암은 지난 4일 오후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는 있는 故 신성일 빈소를 찾았다.
이날 검정 정장 차림으로 입을 굳게 다문 채 빈소를 찾는 최불암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가졌고, 슬픔 마음을 억누르며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지요. 연기자 선배로서도 아쉽고 또 고인이 관계했던 영화역사가…”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같은 연배의 연기자로 조금 더 살아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하지 못했음이 아쉽습니다”라면서 “고인이 (우리 시대에) 남기신 업적이 오랫동안 빛나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이날 최불암은 한 시간 넘게 故 신성일의 빈소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수많은 동료연기자들도 조문을 이어갔다.
한편 故 신성일은 작년 6월께 폐암판정을 받은 뒤 병원에서 꾸준히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병의 증세가 갑자기 악화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6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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